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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송미술관 보물 불상 2점 경매서 모두 유찰

2020-05-27 2 Dailymotion

간송미술관 보물 불상 2점 경매서 모두 유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간송미술관이 소장한 보물 불상이 경매에 나왔다가 모두 유찰됐습니다.<br /><br />새 주인을 찾지 못한 보물 2점은 간송으로 다시 돌아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매 마지막 순서에 나온 보물 불상 2점. 시작가 15억원으로 출발했지만, 응찰자는 어디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현장, 전화, 15억원 여쭙니다. 15억, 15억원, 15억원. 유찰입니다."<br /><br />'문화재 지킴이'를 자처해 온 간송미술관의 보물 불상 2점이 최초로 경매에 나왔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지만, 결과는 유찰이었습니다.<br /><br />간송미술관은 상속세 부담을 포함한 재정 압박이 커져 보물 2점을 내놓게 됐다며 매각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간송의 보물이 경매에 나온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재청 등 기관이 나서 구입해야 한다는 여론도 나왔지만,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세간의 시선이 집중된 탓에 큰 손 개인 컬렉터나 기업문화재단 등이 선뜻 나서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유찰된 보물 제284호 금동여래입상은 7세기 중반 통일신라 불상으로 드물게 큰 크기에, 옷자락이 흘러내린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물 제285호 금동보살입상은 6~7세기 신라 불상으로 보살이 손을 모은 모습과 지느러미 같은 옷자락이 특징입니다.<br /><br />유찰된 보물 두 점은 모두 간송미술관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.<br /><br />간송미술관 82년 역사상 처음 경매에 나온 보물이 유찰되면서 미술 시장에서 이른바 '간송 프리미엄'이 흔들리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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