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낙연, 당대표 출마 '결심'…다음주 중 공식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낙연 전 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합니다.<br /><br />그간 고심을 거듭해왔던 이 전 총리는 출마 결심을 굳히고 다음 주 중 공식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가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합니다.<br /><br />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힌 이 전 총리는 다음 주 즈음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'대세론' 속에서도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'당권-대권 분리규정'에 따라 내년 3월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해 고심을 거듭했던 이 전 총리.<br /><br />그간 당내 여론을 수렴한 이 전 총리는 177석을 얻은 거대 여당을 이끌고 코로나19 난국을 헤쳐나가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당선자 총회에 참석한 이 전 총리는 당권 도전 결심을 굳혔다는 보도에 대해 대체로 맞다며 전당 대회 출마 의사를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오늘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워크샵에 집중하고 싶습니다.", "(연합뉴스) 그 보도가 대체로 맞더라 이말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2년 8개월간 재임하며 대통령 직선제 이후 최장수 총리로 기록된 이 전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해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꺾으며 몸집을 불렸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당내 지지기반이 두텁지는 않지만, 당권을 잡게 된다면 대권주자로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민주당 당권 경쟁 구도는 이 전 총리와 홍영표, 우원식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홍영표 의원은 "다른 사람의 결정에 좌우되지 않는다"며 완주 의사를 밝혔고 우원식 의원 역시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대권 잠룡인 김부겸 의원도 당권 도전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