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'박사방' 운영자 조주빈과 공모해 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'부따' 강훈이 "조주빈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"며 주요 혐의에 대해 부인했습니다.<br /> 다만 "중대 범죄에 가담한 점을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"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김지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'박사방' 조주빈의 공범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'부따' 강훈은 "조주빈의 꼭두각시였다"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<br /> 「강훈 측 변호인은 "고3 수험생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야동방에 들어갔다가 조주빈을 만나 신체 일부 사진을 보냈고, 이를 이용한 협박에 범행에 가담했다"며<br /><br /> "피고인은 조주빈의 지시에 복종한 하수인일 뿐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」 <br /><br /> 「검찰이 적용한 11가지 혐의 가운데, '박사방'에서 성착취 영상을 판매·유포하고 회원을 관리한 혐의 등은 인정했지만,<br /><br /> 조주빈과 공모해 피해자를 협박해 영상을 찍도록 강요하거나 직접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