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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O, 美 지원중단선언 속 재단 출범…재정자립 성공할까

2020-05-28 3 Dailymotion

WHO, 美 지원중단선언 속 재단 출범…재정자립 성공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 편을 든다며 WHO에 자금 지원 중단까지 선언했는데요.<br /><br />재정적 위기에 처한 WHO가 새로운 자금원 확보를 위한 재단을 출범시켰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전 세계적 대처에서 키잡이 역할을 하는 세계보건기구 WHO.<br /><br />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금 지원 중단 위협을 받은 후 적잖은 고민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WHO에 지원하는 자금이 가장 많으며, 지난해 WHO 연간 예산의 15%에 이르는 4천900억원 정도를 지원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지원 중단이 현실화하면 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국면에서 WHO 활동을 경제적으로 지원할 재단이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WHO가 일반인으로부터 기부받지 못한 국제기구여서 2018년 2월부터 재단 설립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받는 WHO 예산의 80%는 유연하지 못합니다. 이 예산은 다른 우선순위에 따라 사용하는 건 제한돼 있고 우리의 재량권도 한계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WHO가 자금의 80%에 대해 재량권이 거의 없다며 임무를 이행하려면 기부자의 기반을 넓히고 자금의 양과 질을 개선하는 것, 즉 유연한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WHO가 실질적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미국의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경고하는 서한을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 재단 설립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새로 출범하는 WHO재단이 미국의 외면 속에 자립해야 하는 WHO에 재정적 버팀목이 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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