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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서만 보는 '오페라의 유령'…'K방역'의 힘

2020-05-28 4 Dailymotion

한국서만 보는 '오페라의 유령'…'K방역'의 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등 해외 공연계가 멈춰선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선 뮤지컬 '오페라의 유령'이 오히려 공연 기간을 연장해 'K방역'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 세계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선 보이고 있는 '오페라의 유령' 월드투어.<br /><br />한때 앙상블 배우의 해외 입국에 따른 코로나 확진으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,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최근 서울 공연 기간을 오히려 8월 초까지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신뢰를 이끌어낸 배경은 철저한 방역입니다.<br /><br />공연장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분사형 소독기가 눈에 띄는데, 손뿐 아니라 전신 소독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이후 발열 체크와 자가 문진표 작성 등을 거쳐 공연장에 입장하게 됩니다.<br /><br />공연장은 무대와 객석 1열 사이 거리를 5.2m로 유지하고, 객석 소독과 함께 전문업체의 주기적 방역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배우들 역시 국내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배우 분들이 공연장 내에서의 방역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K방역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공연 출연하고 공연이 운영되는 데 지장이 없게끔…"<br /><br />투어팀은 270여 벌에 달하는 공연 의상 소독부터 가발 세척까지, 무대 뒤편의 노력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방역 체계를 극찬했던 월드투어 협력연출가는 재차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의 방역 시스템에 매우 감명 받았습니다. (공연을 이어갈 수 있어) 너무나 감사하고, 그만큼 저희도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모범 사례로 꼽히는 K방역과 공연계의 노력, 그리고 성숙한 시민 의식이 더해지면서 세계 유일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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