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전인대, 홍콩 보안법 표결 압도적 찬성 통과 <br />리커창 총리 내외신 회견…’보안법’ 입장 밝힐 듯 <br />中 관변 매체 "美, 中 겁박하던 시대 지났다" <br />中 매체 "美 제재 수단 제한적…中, 이미 준비"<br /><br /> <br />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 시민들의 반발과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늘 홍콩 보안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제재도 임박한 가운데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예상대로 전인대에서 통과가 됐는데 표결 결과도 압도적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총 2천886명의 대표가 회의에 출석해, 찬성이 2천878표이고 반대 1표, 기권 6표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전인대 표결이 보통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이 되는데, 홍콩보안법도 예상대로 99.70%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인대가 형식상 최고권력기관이기 때문에, 홍콩 보안법안은 입법 과정에서 중요한 형식적 요건을 갖추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리커창 총리가 내외신 기자회견을 하게 되는데, 여기서 홍콩 보안법에 대한 미국의 제재 경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중국 관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미국이 중국을 겁박하던 시대는 지났고, 제재 수단도 매우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구시보도 중국 관리들에 대한 제재와 무역 제한, 미국 내 중국 자산 동결, 비자 제한 이런 것들이 거론되고 있지만, 중국은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이 제재를 해도 달라질 것이 없다면서 중국 정부의 강경 입장을 대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인대에서 통과는 됐지만 오늘 바로 효력이 발생 하는 것은 아니라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표결에서 시행까지는 최소 한두 달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전인대는 오늘 통과된 법안을 상무위원회로 넘겨 조문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전인대가 열리지 않는 기간 중에 업무를 하는 기구인데 보통 짝수달 하순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일정대로라면 다음 달 하순에 중국의 입법 절차가 완료될 수 있고, 늦으면 다시 두 달 뒤인 8월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홍콩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홍콩기본법 제9장 부칙의 '첨부 문서3'에 홍콩보안법 결정이 삽입되면 즉시 효력을 갖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의 홍콩보안법 입법강행에 홍콩 민주 진영이 반발하고 미국도 제재를 경고하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81719598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