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주민의 폭행과 협박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 대해 유족과 시민단체가 산업재해를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'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'과 유족은 오늘(28일) 근로복지공단 서울북부지사에 산업재해 유족 보상연금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의 형은 산재 신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제2, 제3의 최희석이 나오지 않도록 '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' 보호 대상에 경비원을 포함하는 등 노동권을 보장하자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을 대리해 산재를 신청한 이진아 노무사는 숨진 최 씨가 주차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폭언과 폭력 등 정신적 충격을 유발할 수 있는 피해를 본 만큼, 극단적 선택은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비원 고 최희석 씨는 지난달 21일부터 근무지인 서울 우이동 아파트에서 입주민 A 씨와 이중주차 문제로 다툰 뒤 수차례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다가 지난 10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 A 씨는 상해와 협박, 강요, 보복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고, 유족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로 1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[nahi8@ytn.co.kr]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생명의 전화 1588-9191,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81333375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