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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LO "코로나로 청년근로자 6명 중 1명은 실직"

2020-05-28 0 Dailymotion

ILO "코로나로 청년근로자 6명 중 1명은 실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청년들이 직장에서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세계 청년 6명 중 1명꼴로 실직했다는 국제노동기구, ILO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ILO는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우리의 미래가 손상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가 세계 보건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를 앗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일했던 젊은 사람이 6명중 1명 이상 꼴로 더는 일을 하지않고 있습니다. 그들은 직장에서 쫓겨났습니다."<br /><br />국제노동기구, ILO가 최근 전세계 청년 근로자 1만1천여명을 설문 조사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칠레 등 남미 일부 국가에서는 실직으로 사회 불안이 야기되면서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는 노동 진입을 앞둔 예비 취업자인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의 약 10%가 현재 교육 과정을 포기하고, 50%가량은 학업을 연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ILO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ILO는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'봉쇄 세대'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대유행이 진행되는 많은 곳에서는 '봉쇄 세대'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."<br /><br />앞서 ILO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전세계 청년층 실업률이 13.6%로 치솟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수치인데, 올해는 코로나19로 청년 실업문제가 훨씬 더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ILO는 "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실업 위기를 맞고 있다"면서 이에 대한 타개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경제 재건도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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