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태원 집단감염 이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속출하고, 신규 확진자도 80명 가까이 늘면서 정부가 추가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수도권의 생활방역은 사실상 포기했고, 6월 14일까지는 수도권 내 외출, 모임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강대엽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정부가 내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7일 동안 수도권에 한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사실상 포기하고,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합니다. <br /><br />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79명으로 늘어나자 총리 주재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 정부는 수도권 내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한시적 강화가 필요하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<br />- "연쇄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감염환자가 잠복해 있을 위험성이 큰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모든 공공·다중이용시설은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을 중단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