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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럽 이어 물류센터까지…사각지대 집단감염 '비상'

2020-05-28 0 Dailymotion

클럽 이어 물류센터까지…사각지대 집단감염 '비상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에 이어 쿠팡의 물류센터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으로 수도권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.<br /><br />방역 사각지대가 진원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자,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코로나19 환자의 비중은 7.6%로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 말부터 2주간 4%대에 머물던 '깜깜이 환자'는,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6.3%로 늘어났고, 최근 7%를 넘어선 겁니다.<br /><br />확진자 발생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초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은 학원과 노래방, PC방 등을 거치며 번지더니, 최근엔 쿠팡의 부천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2차 대유행의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감염 전파 속도가 빨라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 이전에 지역사회로 전파됐거나 지금도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문제는 물류센터의 특성상, 빠른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배송 작업을 하다 보니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일하거나,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배송 근로자 가운데 일용직이 많아 '아프면 3~4일 쉬기' 등의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작업하는 모자라든지 또는 작업장에서 신는 신발 이런 것들에서 일단은 채취한 검체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일단 확인을…"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해당 물류센터를 포함해 전국 물류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 점검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물류시설 관리자가 일용직 근로자의 근무 날짜와 연락처가 적힌 명부를 관리하게 하고,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따져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'물류시설 방역지침'도 새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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