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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자던 소방관 2명 참변…일산화탄소 중독 추정

2020-05-2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소방관 두 명이 주택 황토방에서 잠을 자다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보일러 땔감인 참나무에서 나온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소양호 상류지역 산 속에 자리잡은 조립식 주택에 경찰저지선이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경찰들이 현장 출입을 통제합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8시 20분쯤 이곳에서 잠을 자던 소방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강원도 홍천소방서 소속 41살 소방위와 44살 소방장입니다. <br><br>"소방관 두 명은 내부가 황토로 마감된 작은 온돌방에서 잠을 자다가 변을 당했습니다." <br> <br>[장성춘 / 춘천경찰서 강력계장] <br>"현재까지 사고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이 됩니다." <br> <br>화목보일러 땔감인 참나무가 불완전 연소되면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숨진 소방관들을 비롯한 동료 8명은 어제 오후 친목도모를 위해 직원의 부모 집을 찾았습니다. <br><br>숨진 소방관 2명은 저녁식사를 마친 뒤 황토방에서 잠이 들었다 사고를 당했는데, 다른 방에서 잠을 잔 나머지 6명은 화를 면했습니다. <br> <br>동료들은 숨진 두 소방관 모두 엘리트 구조대원이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2명 다 성격이 비슷해요. 성향이 일단 말이 없어. 그리고 어떤 업무가 떨어지면 몸으로 일단 나서는 직원들이지." <br> <br>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<br>kk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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