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관위 "부정선거 불가능"…시연회 열고 민경욱 반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선거에 부정은 없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야권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 시연까지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투표지를 분류기에 놓자, 투표지가 후보자 이름 앞으로 빠르게 움직입니다.<br /><br />자동으로 착착 쌓이는 투표지, 그런데 중간중간 기표란이 빈 투표지가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무효표가 유효표로 둔갑한 것처럼 보이지만, 기표란이 아닌 후보자의 기호나 이름에 도장이 찍힌 투표지입니다.<br /><br />선관위는 투표용지를 자동 분류하는 장비의 내부 모습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장비는 물론 장비와 연결된 노트북 어디에도 랜카드 등 외부와 접속할 통신 장치가 없다는 게 선관위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서버를 해킹했다거나, 외부에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또 31자리여야 하는 사전투표 용지 바코드 정보가 52자리라는 주장은, 사전투표 용지와 개표상황표를 헷갈린 것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선관위는 투표부터 개표까지 과정을 공개 시연하며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 등 야권 일부에서 제기하는 부정 선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 "단언컨대, 이런 환경에서 선거 부정을 위해서는 선거 관리에 관여한 모든 사람이 조작에 가담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며…"<br /><br />하지만 이같은 설명에도 민 의원은 반발은 멈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선관위의 셀프 검증을 못 믿겠다며 제3의 기관에 맡겨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시연회가 열린 과천 선관위 청사 앞에서는 보수 단체들이 몰려와 항의집회를 벌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