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과 폭염 등에 시달리는 인도에서 27년 만의 최대 규모의 메뚜기떼까지 발생해 농작물들을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로 넘어온 엄청난 규모의 메뚜기떼가 북부 마디아프라데시주, 우타르프라데시주 등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농작물뿐 아니라 온갖 종류의 식물을 먹어치우며 심각한 손해를 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메뚜기의 종류는 '이집트 땅 메뚜기'로 바람을 타면 하루에 최대 150㎞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에서 서식하면서 이란과 파키스탄 너머까지 이동해 해를 끼칩니다. <br /> <br />성충은 하루에 약 2g을 먹는데, 한 떼가 보통 수천만 마리인 탓에 소규모 떼라도 하루에 사람 3만5천 명 소비량과 맞먹는 양의 작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당국은 피해 지역에 메뚜기 대응 전문 50여 개 팀과 소방관을 파견했고, 드론 등의 각종 장비로 살충제를 살포하고 있지만 메뚜기떼의 규모가 워낙 커 대응에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메뚜기떼가 인도 북부와 서부 7개 주를 휩쓸며 최소한 5만 헥타르 규모의 농경지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82341152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