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윤미향 / 더불어민주당 당선인] <br />안녕하세요.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윤미향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저에게 제기된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부터 입장문을 발표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6일 또 한 분의 피해자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30년의 수요시위 버팀목으로 병마와 시달리면서도 전 세계를 돌며 참혹했던 피해를 증언했지만 가해국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도 못 받고 돌아가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영령에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. <br /> <br />정대협의 30년은 피해자 할머니들과 국민 여러분, 세계 시민이 함께 하셨기에 가능했습니다. 믿고 맡겨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. <br /> <br />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, 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몰아치는 질문과 의혹제기 때로는 악의적 왜곡에 대해 더 빨리 사실관계를 설명드리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를 넘어 인권운동가로 정대협 운동의 상징이 되신 피해 할머니의 통렬한 비판에서 비롯되었기에 더욱 힘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30년 평탄치 않았던 정대협 운동 과정에서 더 섬세하게 할머니들과 공감하지 못한 점. 한시라도 더 빨리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피해자분들의 명예를 회복해드려야겠다는 조급함으로 매 순간 성찰하고 혁신하지 못한 저를 돌아보고 또 점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0년의 수많은 사실을 재정리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저의 입장표명을 기다리게 해 드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부터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사항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정의연 등에서 사실관계를 소명하여 알고 계시는 사항은 가급적 중복을 피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다 소명되지 않은 내용은 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들께 충분하다고 판단하실 때까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나가겠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어 세세한 내용을 모두 말씀드릴 수 없음을 미리 양해 드립니다. <br /> <br />먼저 모금한 돈을 할머니한테 안 쓴다, 전달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정대협은 그동안 전체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크게 세 차례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는 1992년 운동 시작 단계에서 피해자들의 생활이 너무나 힘들어 보여 국민모금을 한 차례 진행을 했습니다. 그 모금액은 당시 신고한 피해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2914292619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