獨 물류센터서도 집단감염…伊, 방역확인증 요구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물류센터로 번진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독일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유럽에서 봉쇄가 완화하면서 집단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탈리아의 일부 지역에선 관광객에게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방역확인증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코로나19 관련 생활통제조치가 완화된 독일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회와 식당에 이어 이번엔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도 직원 70여명이 무더기로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업체에는 1천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, 인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감염사례가 이번 집단감염과 연관돼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는 단계적 봉쇄 완화가 확대되면서 이처럼 집단감염이 다시 고개를 들자 재확산을 막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사르데냐섬은 관광객에게 코로나19가 걸리지 않았다는 방역확인증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입니다.<br /><br />다음달 3일부터 시행되는 전국적인 이동 자유화를 우려한 방안으로 보이는데 중앙정부가 방역 정책의 통일성을 강조하며 반대하고 있어 갈등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프랑스에서도 음식점과 카페들이 다시 문을 열고 손님을 받기 시작했는데,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의 한 디자이너는 손님들이 감염 우려 없이 안전하게 식사를 하면서도 좌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아크릴수지로 원통형 보호기구를 고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매듭을 풀어서 씻고 다시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뒤가 열려 있어서 고객들이 쉽게 원통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전세계 감염자는 이번 주말에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, 사망자는 이미 36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