쿠팡발 확진 100명 넘어…"주말 외출·행사 자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에서 번지고 있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주민들에게 이번 주말 외출과 모임,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3일 첫 환자가 나온지 엿새 만입니다.<br /><br />물류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 3명을 제외한 55명은 모두 수도권 발생 확진자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90%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4,3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, 문제는 2차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수도권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영등포구에선 학원 강사가 감염된 뒤 수강생 등 접촉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가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유행 규모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로 보고 수도권 주민들에게 외출과 모임,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주로 환자가 발생한 장소들을 보면 유흥시설, 주점, 노래방, PC방, 돌잔치 뷔페, 종교 소모임, 학원 등 우리 국민이 누구나 자주 방문하는 장소입니다.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, 행사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드립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연쇄 감염 경로를 모두 추적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위생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