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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주 사드기지 한밤 장비 반입 작전…“노후장비 교체”

2020-05-2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서 경찰과 주민 간에 충돌이 또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어젯밤부터 오늘 오전에 걸쳐 군이 장비를 반입하자, 일부 주민이 이를 저지하려다 다쳤습니다. <br> <br>군은 미사일을 추가한 게 아니라 장비를 교체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북 성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 기지에 군용 화물차가 연이어 들어갑니다. <br> <br>경찰이 진입로를 확보해 길을 터줬지만,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들이 격렬하게 항의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게 지금 뭐야!" <br> <br>군용 화물차에 생수병을 던지기도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사드 빼라. 사드 빼라." <br> <br>어젯밤 9시부터 시작된 긴급 수송작전은 주민과 시민단체의 거센 항의에 오늘 오전 6시가 돼서야 끝났습니다. <br> <br>사드기지에는 군용 트레일러 6대와 공사장비 등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"장비 반입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면서 주민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" <br> <br>소성리 주민들은 새벽을 틈타 기습반입이 이뤄졌다며 오늘 반입한 장비는 미사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국방부는 코로나19 때문에 접촉을 최소화하려고 밤에 이뤄졌으며 일부 장비의 규모가 커 육로 수송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] <br>"일부 시설물 개선 공사와 사드 체계 일부 장비의 성능 보장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 노후 장비 교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" <br> <br>운용 시한이 지난 요격 미사일 교체를 위해 일부 미사일이 반입됐지만 기존에 있던 것과 동일한 것이며 미사일 개수는 달라지지 <br>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수송작전이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에 외교적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국방부는 중국 측에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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