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동남아시아의 인기스포츠 세팍타크로를 아시나요? <br> <br>한국도 각종 대회 입상으로 이미 세계 정상권에 있는데요. <br> <br>그런데 요즘 대표팀의 고민이 크다고 합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공중에서 사람 손바닥만 한 공을 강력하게 차냅니다. <br> <br>동남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, 세팍타크로입니다. <br> <br>실력만큼은 우리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> <br>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늘 국제대회 정상권에 있었습니다. <br> <br>[정원덕 / 고양시청] <br>"13~14년 동안 (매일) 9시간 정도 (훈련)한 것 같아요. 5백 명도 안 되는 한국에서 동남아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." <br> <br>높은 타점에서 공을 차야 강력한 공격이 가능한 만큼 2.5m 높이에 있는 풍선은 손쉽게 차낼 정도. <br><br>하지만 화려하게만 보이는 한국 세팍타크로에도 고민이 깊습니다. <br><br>실업팀 수는 적고 대표팀은 노장들 위주. <br> <br>이렇다 할 후배들이 보이지 않는 겁니다. <br> <br>[임안수 / 고양시청] <br>"아직은 저희가 계속 이기는 편이니까, 후배들이 저를 뛰어넘었으면 좋겠어요. 저보다 잘하고, 태국(종주국)도 이겼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코로나 탓에 지난주부터 훈련을 재개한 선수들. <br> <br>세대교체란 과제를 안고 오늘도 화려한 기술로 코트를 수놓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imgon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이능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