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여의도 내 감염 확산으로 인근 병원과 보건소는 진단 키트가 동이 났습니다. <br /> 시민들은 검사를 받기 위해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.<br /> 강대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병원 앞에 수십 명이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.<br /><br />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확진자가 나오자, 인근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선별진료소에 대거 몰렸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강대엽 / 기자<br />- "보시는 것처럼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. 오전에 미리 번호표를 받은 사람들인데 검사 인원이 몰려, 오후에 방문한 사람들은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갑자기 늘어난 검사 수요에, 병원이 구비해뒀던 진단 키트는 동났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A 병원 관계자<br />- "여기 선별진료소는 마감돼서 오후엔 아예 못 볼 것 같아요, 진료를. 보시려면 내일 오전 8시 반에 시작이긴 해요. 적어도 7시 반이나 7시엔 오셔야."<br /><br />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