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서 기자회견 한 윤미향 "의원직 사퇴 안 한다" <br />윤미향 11일 만에 등장에 취재진 ’북새통’ <br />윤미향, 준비한 회견문 읽으며 의혹 소명<br /><br /> <br />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면서 당선인들은 오늘부터 의원으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이후 여러 의혹을 받아온 윤미향 당선인도 마찬가지인데, 당선인 신분 마지막 날인 어제, 열흘 넘는 침묵을 깨고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검찰 조사와 함께 의정활동에 힘쓰겠다며, 의원직 사퇴 의사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예정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은 시작 전부터 북새통을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8일 언론 인터뷰 이후 11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윤 당선인의 모습을 담기 위한 취재진이 빼곡히 들어서면서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은 20여 분 동안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읽어내려가며 여러 의혹을 하나하나 해명해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[윤미향 /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: 30년의 수많은 사실을 재정리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. 저의 입장표명을 기다리게 해 드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의혹 해명과 함께 관심은 의원직을 사퇴할 의사가 있느냐였는데, 이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확실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임기 시작 하루 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털고 가자는 의사가 분명했고, 기자회견 장소도 국회로 했을 때부터 예견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윤미향 /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: 저는 제 의정활동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노력과 함께 할머니들의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 30여 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윤 당선인은 해명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와 추가 설명을 통해 끝까지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를 통해 논란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한 민주당은 기자회견 내용에 내심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'현역 의원 윤미향'을 안고 가야 하는 건 당으로서도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은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식의 기자회견이라며 평가절하하면서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미향 당선인은 기자회견 내내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오늘부터는(30일) 당선인 신분이 아닌 정식 국회의원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[songji10@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3008081667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