쿠팡 관련 확진자 102명…부산서 학생 감염자 나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에서 확산하고 있는,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,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서,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29일) 낮 12시 기준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가운데 72명이 근무자였고, 이들의 접촉자가 30명입니다.<br /><br />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4,351명에 대한 전수검사는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정은경 방역대책본부장은 음성 판정이 나온 대상자에 대해서도 아직 잠복기가 남아 있어서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그제 58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만1,40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55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는데 서울 19명과 인천·경기 각 18명으로 모두 수도권입니다.<br /><br />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최근 1주간 지역사회 감염자 중 88.4%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서울 영등포구 연세나로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수강생 2명과 강사의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지역감염 위험이 높아진 만큼, 특히 이번 주말 외출과 모임,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 그런가 하면, 지난주에 등교수업이 이뤄진 이후에, 어제(29일) 부산 지역에서 첫 번째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40분쯤 부산 금정구 내성고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이 진행된 후 처음인데요.<br /><br />해당 학생은 그제(28일) 오전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여 조퇴한 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하루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학교의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자가격리 중이고, 같은 반 학생들은 오늘 전원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학교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부산교육청은 해당 확진자 학생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감염경로를 규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