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쿠팡 부천물류센터의 키보드, 마우스 등 사무용품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.<br /> 이미 작업장 곳곳에 바이러스가 퍼져 있던 건데, 최초 전파자를 찾는 작업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 이수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방역 당국의 환경 검체 조사 결과, 쿠팡 부천물류센터에는 곳곳에 바이러스가 묻어나왔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정은경 / 질병관리본부장<br />- "2층 작업장에 있는 안전모에서 (바이러스가) 확인됐고요. 노트북, 키보드, 마우스 이런 주로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사무용품들에서…."<br /><br /> 이런 물건에 묻어 있던 감염자의 비말이 손으로 옮겨 묻는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이 전파됐을 가능성이 점쳐집니다.<br /><br /> 다만 근무자들의 신발에서도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이전 발표는 잘못됐다고 정정했습니다.<br /><br /> 최초 감염자 찾기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 앞서 쿠팡은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이태원발 n차 감염이며, 돌잔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