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재진 앞에 선 윤미향 의원…40분간 ’진땀 해명’ <br />정의연 ’부실 회계 의혹’에 뚜렷한 답 내지 않아 <br />검찰, 압수한 자료 등 분석에 주력…참고인 조사도 병행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해명했지만, 의문점이 말끔히 해소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자금 추적에 이어 회계분석 전문 수사관을 보강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0여 일간의 잠행을 끝내고 취재진 앞에선 윤미향 의원. <br /> <br />진땀을 흘리며 40분가량 불거진 갖가지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된 주택 매매와 딸 유학비 관련 의혹에는 비교적 상세히 소명했지만, 봇물 터지듯 쏟아진 정의기억연대의 부실 회계 처리 의혹에 대해선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윤미향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회견 당시 당선인 신분) : 이미 정의연 등에서 사실관계를 소명하여, 알고 계시는 사항은 가급적 중복을 피하고….] <br /> <br />모금한 돈을 할머니들을 위해 쓰지 않았단 의혹에도 구체적인 액수 등을 언급하며 반박했지만, 비중이 작았다는 주된 지적과는 동떨어진 답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격 해명에도 불구하고 윤미향 의원을 향한 여전한 의구심. <br /> <br />결국, 검찰 수사에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을 맡은 서울서부지검은 정의연과 마포 쉼터 등에서 압수한 자료와, 국세청에서 넘겨받은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참고인 조사도 꾸준히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'부실회계'가 관련 의혹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. <br /> <br />앞서 대검찰청은 서부지검 수사팀에 자금 추적 전문 수사관 1명을 파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회계분석 전문 수사관 등을 추가 투입해 모두 서너 명이 보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관심이 큰 데다, 검찰총장이 신속한 수사를 지시한 만큼, 대검 차원에서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수사를 피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윤 의원. <br /> <br />검찰도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되면서 조만간 소환 시기 등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301529036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