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어제 하루, 39명이 추가됐습니다. <br> <br>수도권에만 24명이 집중됐는데,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큽니다. <br> <br>차에 탄 채로 길가에 선 쿠팡 직원과 단 10분만 이야기했는데, 감염 사레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이지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2일 수원에 사는 50대 여성은 차에 탄 채로 부천 쿠팡물류센터 직원과 차창 너머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. <br> <br>대화시간은 10분 남짓, 마스크도 썼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제 확진됐습니다. <br> <br>부천과 고양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2명이 다녀간 인천 부평구 PC방에서도 추가 감염사례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인천에 사는 20대 남성으로, 앞서 확진된 쿠팡 직원 2명과 같은 날, 같은 시간대에 이 PC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20대 학원강사를 중심으로 한 여의도 연세나로학원 감염 사례는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쿠팡 물류센터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곽진 /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] <br>"현재로서는 쿠팡과의 관련성보다는 (학원 강사가)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" <br><br>확진된 학원 강사의 가족이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업소 직원과 그 가족, 접촉자까지 감염돼 관련 확진자만 현재 9명에 달합니다. <br> <br>여의도 학원 건물에선 학원 강사, 수강생 2명 이외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불안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이 학원 건물을 방문한 사람은 모두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[이지운 기자] <br>"오늘 오전 이곳 여의도 앙카라공원에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가 마련됐는데요. 검사를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800명이 접수했습니다." <br> <br>[최명월 / 서울 강서구] <br>"홍우빌딩에 확진자가 나와서 학생 데려다 주고, 데려오고 했어서. 혹시나 해서 한 번 검사 받아보러 왔어요." <br> <br>이 학원 건물 방문자는 학원 강사와 학생 등 확인된 것만 3000명에 가까워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임채언 장명석 <br>영상편집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