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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삼성고시’ 첫 온라인 공채…“어렵고 제약 많아”

2020-05-3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쟁률 높은 삼성그룹에 입사하려면 ‘고시’라고 불릴 정도인 직무적성검사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죠. <br><br>사상 처음으로 ‘온라인’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 당연히 코로나 19 때문인데, 응시생들 소감은 어땠을까요? <br><br>안건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해마다 전국 80여 개 고사장에서 응시자 수만 명이 일제히 치렀던 삼성의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. <br> <br>올해는 코로나19여파로 각자 집에서 정해진 시간대에 온라인으로 시험을 봤습니다. <br><br>오늘과 내일, 오전·오후 총 4번에 걸쳐 치러지는데, 사전 준비 1시간을 빼고 시험은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과목은 지난해 4개에서 올해 2개로 줄었습니다.<br> <br>삼성은 사전에 안내문과 답안지, 휴대전화 거치대 같은 꾸러미를 우편으로 보냈고 예비소집도 지난 26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첫 온라인 시험을 치른 응시자의 반응은 어땠을까. <br> <br>[삼성 공채 응시자] <br>"컴퓨터로 시험 보니 짚고 넘어갈 부분 필기를 못해 당황했고, 적응을 잘 못한 것 같아요." <br> <br>특히 문제가 한 화면에 다 보이지 않아 불편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. <br> <br>또 부정행위 방지 차원에서 감독자가 원격으로 보는 화면 밖으로 응시자의 손이 벗어나지 못하게 했는데 <br> <br>시험 내내 신경 쓰였다는 후기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삼성 공재 응시자] <br>"(카메라에) 두 손과 제 얼굴이 들어와야 해요. 그런데 모니터도 보여야 하니 (구도에) 한계가 있어 자세가 불편했습니다." <br><br>까다롭기로 소문난 시험답게 올해도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. <br> <br>삼성은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앞으로 5년간 공채에 지원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식품기업 오뚜기도 올 상반기 공채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르겠다고 밝힌 가운데 온라인 채용이 코로나19 이후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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