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·제주 등 추가 확진…감염경로 불명 사례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만에 30명대로 떨어졌지만 산발적인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 사이에도 수도권과 지역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밤사이에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산발적으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어제(29일) 저녁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서울 강서구에서 30대 주민 2명이, 영등포구와 서대문구에서도 각각 1명씩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도 도내 15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 입국한 34살 여성인데요.<br /><br />이 여성은 지난 29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, 같은날 저녁 부모님 댁 방문을 위해 제주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또 경기도 군포시에서 어제(30일) 추가 확진된 한 여성이 지난 25일부터 3일간 제주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역학 조사가 진행중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쿠팡물류센터 직원인 40대 부천 주민이 어제(30일) 중대본 발표 후 확진 판정을 받아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최소 10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사망자도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대구에서 입원 치료하던 중이던 74살 남성이 숨져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27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사례와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비상인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 부산에서는 등교 개학 후 고3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.<br /><br />서울 여의도 학원 관련해서도 강사 일가족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광주의 요양원과 서울 종로구 한국대학생선교회 등에서도 여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감염 경로가 아직 불분명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도 이번 주말이 수도권 등 감염 확산세 차단에 중요한 고비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최근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분위기에 추가 등교를 앞두고 있는만큼 외출 자제나 방역수칙 준수 등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