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부겸도 출마 가닥…'빅매치' 민주 전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8월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대권주자들 간의 '빅매치'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전 총리 대세론 속에 유력 대선주자 김부겸 전 의원도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벌써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를 통틀어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이낙연 전 총리는 출마 결심을 굳히고 선언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출마한다는) 그 보도가 대체로 맞더라 이 말입니다."<br /><br />이 전 총리와의 당권 경쟁에 유력 대선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도 가세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보수텃밭 대구에 민주당 깃발을 꽂았던 김 전 의원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, 호남 기반인 이 전 총리와의 대결은 여권의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'예비고사'의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김 전 의원 측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의원 관계자는 "출마 여부가 결정된 것은 없지만 결정이 어떻게 나든 입장을 발표하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이 모두 출마한다면 전당대회는 4선의 원내대표 출신으로 출마 의지가 강한 홍영표, 우원식 의원까지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미 4파전을 염두에 두고 전당대회 실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장에 4선 안규백,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에 3선 민홍철 의원을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4파전이라 보고요. 대권후보들이 있기에 그 후보들이 7개월 하고 나면 최고위원도 동반사퇴냐, 당 대표만 다시 뽑느냐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. 그런 문제를 먼저 정리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."<br /><br />대권 도전에 앞서 당권을 거머쥐겠다는 대선주자들의 경쟁이 펼쳐질 민주당 전당대회. 최종 승자는 누가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