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·제주서 추가 확진…산발적 감염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밤 사이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에서는 어제(29일) 저녁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구의 30대 주민 2명을 비롯해 영등포구와 서대문구 1명씩입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도 도내 15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 입국한 34살 여성인데요.<br /><br />이 여성은 그제(29일)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, 같은날 저녁 부모님 댁 방문을 위해 제주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또 경기도 군포시에서 어제(30일) 추가 확진된 한 여성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제주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쿠팡 물류센터 직원인 40대 부천 주민이 어제(30일) 방역당국의 공식 집계 발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최소 10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발생한 확진자 대다수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고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 몰려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여의도 학원과 서울 종로구 한국대학생선교회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아직 불분명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망 밖의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가 수도권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,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그제(29일) 39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중반 하루 50명을 넘던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30명대로 준 건데요.<br /><br />오늘 0시를 기준으로 하는 방역당국의 공식 집계 현황은 잠시 뒤에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