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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사태로 기업과 가계, 75조 원 대출로 버텨 / YTN

2020-05-31 14 Dailymotion

기업·가계, 2월∼4월 중 은행 대출 75조 새로 받아가 <br />올해 2월∼4월 대출 증가액, 지난해 동기에 비해 3.4배 <br />3개월간 기업 대출 51조 원↑…지난해 동기 대비 4배 이상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기업과 가계가 은행에서 75조 원 이상의 대출을 새로 받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과 가계가 대출로 연명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박병한 기자!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로 기업과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75조에 달한다고 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하락과 수입 감소에 고심하던 기업과 가계가 결국 은행으로 달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2월부터 4월까지 석 달 간 기업과 가계가 은행에서 새로 빌린 돈이 75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1월 말 기준 877조 5천억 원이었던 기업 대출이 4월 말 929조 2천억 원으로 늘어났고 가계 대출은 892조 원에서 915조 7천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 기업과 가계의 은행 대출 증가액이 21조 9천억 원에 그친데 비하면 올해 대출 증가 폭은 1년 전 대비 3.4배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4월 말 기준 기업 대출액은 1월 말 대비 51조 7천억 원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출증가액 12조 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입니다. <br /> <br />대기업 대출이 21조 7천억 원, 중소기업 대출이 29조 9천억 원이고 이중 자영업자 대출이 16조 8천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은행권의 대기업 대출이 1조 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입니다. <br /> <br />가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3조 7천억 원 상당의 대출을 은행에서 새로 받아 갔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출 증가액 9조 9천억 원에 비하면 2배 이상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3개월간 경제주체들이 갚아야 할 대출을 갚지 못해 만기를 연장하거나 상환을 유예하는 조치를 받은 대출도 16만9천 건에 달하며 자금 규모로는 34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금융 전문가들은 경제주체가 대출로 버티는 상황이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결국 대출 연체나 금융사들의 신용등급 하락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5311049066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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