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한국 등 4개국을 추가로 초청함으로써 한국을 포함한 주요선진국 G11(일레븐)이 탄생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일 G11이 성사될 경우 한국은 최고의 선진국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고의 선진국 클럽 G7은 미국, 영국, 프랑스, 독일, 이탈리아, 캐나다, 일본 등 7개국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미국은 6월에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의를 개최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터지면서 화상회의로 대체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6월 말에 미국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대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의사를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호주,러시아, 인도를 추가로 초청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케일리 매커내니 / 백악관 대변인 :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보좌관에 따르면, G7 정상회의에 초대받은 각국 정상들은 회의 개최를 환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저희는 백악관 직원들에게 그러하듯 워싱턴에 방문하는 각국 정상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회의가 반드시 개최되기를 희망하고, 현재까지 각국 정상들도 회의 개최를 동의하는 만큼 회의가 열릴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미국 중심의 새로운 선진국 클럽을 구축하고 여기에서 중국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의도에서 나왔을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주요국과 무역,안보 등에서 파열음을 내며 관계가 멀어지자 이를 계기로 미국의 오랜 우방인 한국과 호주를 포함시킨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인도.태평양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1997년 정식 참여하면서 G7에서 G8으로 확대됐지만 2014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외된 상태에서 미국은 러시아의 복귀를 희망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4개국을 추가해 G11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확실하고 나머지 회원국의 동의를 얻게 되면 한국은 최고 선진국 클럽에 당당히 들어가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G11을 염두에 뒀다고 하더라도 다른 회원국들의 의중이 어떤지 불투명해 그대로 진행되지 못할 공산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3122253107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