류현진과 김광현, 양현종을 잇는 차세대 왼손 에이스 두 명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NC 구창모와 삼성 최채흥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난 건데요, 결과는 구창모의 완승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 시즌 나란히 3승을 거두며 무패 가도를 달리는 구창모와 최채흥의 선발 맞대결. <br /> <br />둘의 희비는 경기 초반부터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구창모는 5회 살라디노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6회에 내준 내야 안타가 유일한 피안타일 정도로 구창모의 완급 조절은 압도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6회 점수 차가 8점까지 벌어지자 NC 덕아웃은 투구 수 84개에 불과했던 구창모를 일찌감치 내려 에이스의 체력을 안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창모는 4연승과 함께 탈삼진을 38개까지 늘렸고, 평균자책점은 0.51까지 낮추며 각 부문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선두 NC는 구창모의 호투 속에 21개의 안타로 대거 18점을 뽑아내며 삼성을 대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최채흥은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홈런을 맞는 등 1회에만 3점을 내주며 일찌감치 흔들렸습니다. <br /> <br />5회 노아웃 2,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올 때까지 9개의 안타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4 대 4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, 이적생 이흥련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SK가 승부를 뒤집습니다. <br /> <br />모처럼 불펜이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켜낸 SK는 한화를 6 대 4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최하위에서 탈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화는 최근 8연패 수렁에 빠지며 개막 이후 처음으로 꼴찌로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연속 연장 승부가 펼쳐진 잠실에서는 롯데가 연장 11회초에 5점을 뽑아내며 힘겹게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5312357223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