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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차 방화·고무탄 난무, 또 총격 사망...미국 시위 격화 / YTN

2020-05-31 58 Dailymotion

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관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숨진 뒤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주말인 30일에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는 물론 미 전역에서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며 닷새째 전국적으로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행진 등으로 평화롭게 시작한 시위는 폭력을 자제해달라는 당국의 호소에도 시간이 흐르면서 곳곳에서 폭력과 방화 등으로 얼룩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까지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숨졌으며, 1천400명 가까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가 격화하면서 주 방위군을 배치하거나 요청한 곳도 10곳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에서는 시위대가 대통령 비밀경호국 차량 3대를 파손하고 차 위에 올라가 '흑인 생명은 중요하다'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시위대는 상점과 사무실 창문을 부쉈고, 로널드 레이건 연방 빌딩과 국제무역센터 건물이 공격받기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물병이 날아가고 경찰은 체포에 나서는 등 충돌이 빚어졌고,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는 시내 중심가 도로가 폐쇄된 상황에서 시위대가 주의회 의사당과 경찰서를 향해 행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스앤젤레스에서도 평화로운 행진으로 시작한 시위가 경찰의 제지에 막히면서 충돌이 빚어져 경찰이 시위대에 곤봉을 휘두르고 고무탄을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차가 불길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밤 LA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, 주 방위군을 LA에 배치해달라는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필라델피아에서는 시위대가 시 청사 앞에 있는 전 시장의 동상을 밧줄로 묶고 불을 붙이고, 경찰차를 비롯한 차량 여러 대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3121240134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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