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부터 초·중·고교생 학생 178만 명이 예정대로 3차 등교 수업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또 장기 휴원에 들어갔던 어린이집도 수도권을 제외하고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열지만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차 등교수업 대상은 178만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등교 연기 학교와 자가격리 학생도 있어 실제 등교 인원은 이보다 적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은 '쿠팡 발' 확진자 증가세에도 예정된 등교수업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백범 / 교육부 차관 (지난달 29일) : (중대본 쪽에서도) 학교 등교는 일정대로 진행해도 된다는 취지의 발표가 있었고, 지금으로써는 정부가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월 말부터 휴원에 들어갔던 어린이집도 수도권을 제외하고 다시 문을 엽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서울과 대구 등에서 학생들이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 중지 사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등교 수업을 미뤄달라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집단 발생 우려가 여전하고 앞선 등교 개학을 지켜본 결과 교육 현장에서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게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: 불안하지 않을 수가 없죠. 현재 상황에서는요. 계속 다른 곳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는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최근 감기나 중증 호흡기 질환 환자가 늘고 있는 것도 불안한 점입니다. <br /> <br />[이동훈 / 내과 전문의 : 전염성 질환들이 실제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, 콧물, 감기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거든요. 이런 것들을 보면 지금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죠.] <br /> <br />일단 예정된 등교 수업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,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세는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교육 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010008243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