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30명 아래로…수도권 집단 감염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3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그제(30일) 하루 27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중반 하루 50명을 넘던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30명을 밑돈 겁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19명에서 이틀 뒤 79명으로 급증한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15명은 국내에서 감염됐는데, 경기 7명, 서울 5명, 인천 3명 등 모두 수도권입니다.<br /><br />쿠팡 부천 물류센터를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11명으로 늘었고, 인천 일가족 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도 11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서대문구 아나운서 학원인 '연아나 뉴스클래스' 관련 확진자도 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특히 최근 제주 여행을 다녀온 경기도 군포·안양지역 교회 목사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우려가 커지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안양시와 군포시에서 제주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와 가족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인 안양 교회 목사 부부의 손자 2명도 포함됐는데요.<br /><br />확진 학생 중 한 명이 지난 달 28일 등교한 안양 양지초등학교는 오는 11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안양시는 확진 학생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학부모와 교직원 150명을 상대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부가 노래방과 헌팅포차 등 8개 업종을 코로나19 고위험 시설로 지정하고, 내일(2일) 오후 6시부터 운영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, 그렇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영업 중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부터 1주일간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0일부터 고위험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작성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