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원 확진에 여의도 '비상'…접촉자 확인 나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주 여의도에 있는 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건물이다 보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특정하는데 적잖은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이는 건물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홍우빌딩입니다.<br /><br />건물 밖에는 5월 30일, 그러니까 그제 소독을 모두 마쳤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는 일부 가게가 영업을 재개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나온 곳은 이 건물 8층에 있는 연세나로학원입니다.<br /><br />이 학원에 근무하는 20대 강사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.<br /><br />강사의 가족과 수강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진자가 11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로부터 강사의 어머니가 감염됐고, 가족과 수강생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됐는데요.<br /><br />조사 결과 강사 어머니는 쿠팡 직원을 만나기 전 이미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일단 학원 강사와 수강생 등 총 3천명에 달하는 명단을 확보해 검사 중입니다.<br /><br />또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이 빌딩 방문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근처 앙카라 공원에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, 이른바 워킹스루 진료소가 설치돼 주말부터 운용 중인데요.<br /><br />검사 결과가 나오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