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정 "역대 최대 규모"…소상공인 10조원 지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 당정협의를 열고 3차 추경 예산을 논의했는데요.<br /><br />3차 추경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 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3차 추경안에는 소상공인에 긴급자금 10조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깁니다.<br /><br />오늘 당정 협의를 통해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30조 7,000억원 규모의 채권안정펀드, 증시안정기금을 조성해 우리 경제 전반에 돈이 잘 돌도록 조치할 계획이고,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온누리 상품권 등 지역 상품권 5조원을 추가 발행해 10% 할인 판매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비대면, 디지털 등 55만개 긴급 일자리도 만듭니다.<br /><br />또 민주당 총선 공약 1호이기도 한 전국 공공와이파이 설치도 2022년까지 4만 1,000곳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상 접종 대상을 만 14살에서 18살로 상향해, 235만명을 추가하는 예산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추경안 처리, 민생, 사회 개혁을 위해서는 국회가 정시에 문을 열어야 한다며,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임시회 소집 요구서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태년 원내대표는 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단독 개원을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은 총선 패배 이후 40일 넘는 방황을 끝내고, '김종인 비대위'가 본격 활동에 나서는데요.<br /><br />이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부터 '김종인 비대위'가 통합당의 방향타를 잡습니다.<br /><br />정책 슬로건은 '약자와의 동행'입니다.<br /><br />성장 중심의 보수 경제 노선에 과감한 변화를 주는 등 당 근본 체질을 바꿀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첫 공식 일정은 현충원 참배였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위원장은 "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"는 메시지를 방명록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국회에서는 오늘 비대위 첫 공식 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위원장의 첫 일성, 진취적인 정당을 만들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참석한 비대위원 모두 익숙한 과거와 이별하고 약자의 편에 서겠다며 당 쇄신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, 주호영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을 먼저 배분하지 않는 일방적 국회는 동의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