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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라질 정국 혼란 심화...찬반 시위대 첫 충돌 / YTN

2020-06-01 0 Dailymotion

보우소나루 대통령 반대·지지 시위대 간 마찰 <br />리우데자네이루 등 곳곳에서 찬반 시위 잇따라 <br />보우소나루 대통령, 마스크 안 쓴 채 시위대에 합류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브라질에서 정국 혼란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파울루 등 곳곳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대와 지지하는 시위대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중심가에서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시위 진압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보우소나루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와 지지 시위가 뒤엉켜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끼리 욕설을 주고받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곳곳에서 마찰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시위대를 갈라놓기 위해 경찰이 나서면서 부상자가 속출했고, 여러 명이 연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을 둘러싼 정책 혼선으로 찬반 시위가 잇따랐지만 시위대 간 충돌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다닐로 파사로 / 보우소나루 반대 시위대 : 우리는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기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. 고문과 독재를 칭송하는 저런 시위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[패트리샤 배털 / 보우소나루 지지자 : 우리는 대통령을 지지합니다. 오히려 대법원이 큰 혼란을 일으키고 있어요. 모라이스 대법관을 탄핵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대통령 지지와 반대 시위가 거의 동시에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쪽에선 경찰의 유혈 진압에 항의하고, 다른 쪽에서 군부의 정치 개입을 촉구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국 혼란 속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시위 현장을 둘러본 뒤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시위대에 합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말을 타고 지지 세력의 환호에 화답하며 시위대를 독려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적 고립과 탄핵 위기에 몰리자 의도적으로 세력 간 갈등을 조장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의회의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 추진에 반대가 찬성보다 약간 우세하지만 부동층을 중심으로 탄핵 찬성 여론이 꾸준히 늘고 있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114515078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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