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제주도에 단체관광을 다녀온 교회 관련 확진자도 10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신도들이 2박 3일 동안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녔는데, 특히 뷔페식당에서 90명 넘게 접촉해서 비상입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교회 문이 굳게 닫혔고 출입문에는 시설폐쇄 명령문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이 교회 신도 2명이 오늘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교회에서 목사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앞서 목사 부부는 안양과 군포지역 12개 교회 관계자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다녀온 뒤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일행 25명 중 6명이 감염된 데 이어 가족과 신도까지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임승관 /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] <br>"해당 목회자 모임과 관련된 관내 교회를 대상으로 신도 등 추가 접촉자를 조사 중입니다." <br> <br>제주도도 비상입니다. <br> <br>이들 일행은 2박 3일간 도내 주요 관광지와 식당을 돌아다녔습니다. <br> <br>특히 저녁식사를 했던 뷔페식당에선 90명 넘게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[제주도민] <br>"지금 많이 불안해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고. 여행객들 때문에 제주도 사람들은 지금 기분이 매우 안 좋아요." <br> <br>코로나19에 감염된 6명은 여행 기간 같은 렌터카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, 방역당국은 감염자 1명이 다른 동승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제주도는 지역 전파 위험이 크다고 보고,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중환 /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] <br>"동선 겹치는 분들은 즉시 신고해주시면 무료로 검사를 지원하겠습니다." <br> <br>제주도는 미술관과 박물관 같은 공공시설 휴관 조치를 오는 18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방성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