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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규모 종교모임도 감염 통로…"대면 접촉 자제를"

2020-06-01 1 Dailymotion

소규모 종교모임도 감염 통로…"대면 접촉 자제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에서 이태원 클럽과 술집, 학원에 이어 작은 종교모임도 감염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소규모 모임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소홀히 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기 쉬운데요.<br /><br />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군포와 안양 지역 12개 교회의 목회자 모임.<br /><br />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의 제주도 모임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인천과 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종교 소모임과 관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13개 소규모 교회가 기도회와 찬양회 등을 번갈아가며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런 소모임에선 기본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기 쉽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아무래도 소모임을 하게 되면 방심하기가 쉽고 또 친밀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나 이런 부분들을 잘 지키기 어려웠을 거라고 판단하고…"<br /><br />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대면하는 소모임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식사를 함께하다가 침방울이 쉽게 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같은 종교행사와 함께 학원과 주점 등을 통해 '조용한 전파'가 지속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결혼식, 각종 친구들 간의 소모임이 굉장히 많습니다. 특히,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은 그런 시기에는 이러한 밀접한 모임을 통한 전파가 언제든지 가능하다…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우선 수도권 지역에서 성경 공부나 기도회, 수련회 등 대면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3차 등교개학을 앞두고 학원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등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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