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원을 매개로 한 강사와 학생 감염이 잇따르면서 교육부와 지자체의 학원 집중 단속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학원은 문을 닫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3시, 서울 목동 학원가. <br /> <br />막 수업을 시작한 대형 학원에 교육청 관계자들이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층마다 돌아다니며 하루 두 번 소독은 했는지, 방역 관리자는 지정했는지,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합니다. <br /> <br />[강서·양천 교육지원청 관계자 : 서울시에서 예방 수칙 점검표 관련해서 확인 좀 할게요. 대장 좀 (주세요.)] <br /> <br />학원에 대한 현장 합동 점검이 시작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곳 목동 학원가를 비롯해 양천구에 있는 학원은 천여 곳, 학생 수만 22만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많은 학생이 오가는 만큼 감염의 불씨가 어디서 살아날지 알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누나가 확진 받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다니던 목동의 학원 여러 군데가 문을 닫았고, <br /> <br />여의도 '연세나로' 학원은 강사가 확진된 데 이어 수업을 들은 중학생 2명과 학생의 어머니까지 추가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까지 학원 관계자나 학생들이 감염된 사례는 모두 71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영등포구청 관계자 : '연세나로' 학원 관련해서 확진자가 발생해 구청에서는 신속하게 (건물) 6층을 폐쇄했고요. 방문자에 대해서 전수조사와 함께 코로나 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학업에서 뒤처질까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학부모들도 마음 한편엔 불안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[이지민 /고 2 학부모 : 여러 명이 같은 학원에 모여 있으니까 항상 걱정돼요. (자녀가) 고학년이라서 일단 입시문제에서도 급해서 학원에서 방역이나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신다는 것을 믿고 일단 보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우섭 / 목5동 학부모 : (학원) 보내고는 있는데 불안하기는 불안해요. 더 심각해지거나 주변에 확진자가 나오면 계속 학원에 보낼 생각이 없기는 하죠.] <br /> <br />교육 당국은 오는 14일까지 합동점검을 이어가면서 방역 수칙을 어긴 학원에는 집합금지 명령과 벌금 부과를 포함한 강도 높은 처벌을 내리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012140275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