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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'흑인 사망' 시위, 새로운 코로나19 '전파 경로' 되나 / YTN

2020-06-02 16 Dailymotion

미국 전역으로 번진 '흑인 사망 사건' 시위 현장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전파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확산 위험이 크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 워싱턴DC 도심 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피켓을 든 시위대가 뒷걸음질하는 듯하더니, 잠시 뒤 경찰과 충돌하며 잇따라 체포됩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시위가 연일 격화하는 가운데, 워싱턴DC 보건부는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단계 경제 재개에 착수한 이후 발병이 급증한 건데, 전국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시위장이 새로운 전파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앤드루 쿠오모 / 뉴욕주지사 : TV를 켜면 수많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대규모 집회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식품의약국 국장을 지낸 스콧 고틀리프 박사는 미국이 아직 코로나19 유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확산세라며,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, 지역사회 감염 여지가 남아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 가운데는 무증상 감염자도 많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[윌리엄 셰프너 /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센터 감염병 전문가 : 사람들이 매우 강하게 숨을 내쉬는 시위장에서 무증상 감염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의 최루가스와 최루액 분사기 사용도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는 주로 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는데, 이 과정에서 시위대가 눈물과 콧물을 흘리면 확산 가능성을 높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바깥공기가 바이러스를 희석하는 만큼 감염성을 낮춘다는 분석도 있지만, 시위 현장의 밀집도가 높아,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21312573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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