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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정호, 비판 여론에 '복귀 주저'...키움은 스폰서 '눈치' / YTN

2020-06-02 2 Dailymotion

강정호, 징계 3일 만에 연락…"복귀 확답 안 해" <br />복귀 반대·KBO 비판 여론에 스스로 ’복귀 주저’ <br />키움도 골머리 "리그에 부담…스폰서 걱정도"<br /><br /> <br />'음주운전 삼진아웃'으로 자격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강정호 선수가 KBO 징계 확정 뒤 뜨거운 비판 여론에 국내 복귀를 주저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원소속 구단 키움은 비판 여론은 물론, 스폰서 눈치까지 살피느라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정호가 원소속 구단 키움에 연락한 시점은 KBO 징계 확정 사흘 뒤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복귀 여론을 살핀 것으로 보이는데, 이때도 강정호는 키움에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본인은 괜찮지만, 가족까지 비난의 대상이 돼 고심이 많다면서 확답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구를 하든 안 하든 강정호 본인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김치현 단장의 권고를 듣고 최종 복귀 결정을 내리기까지 다시 만 하루의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복귀 반대 여론에 불이 붙은 데다, '솜방망이' 징계라며 KBO에 대한 비판까지 비등해지자 신청서를 내놓고도 복귀를 주저한 겁니다. <br /> <br />선수를 귀국시켜 면담하고, 기자회견까지 지켜본 뒤 선수 등록 여부를 결정하려던 키움은 하루하루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리그 전체에 부담이 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또 구단은 물론, 네이밍 스폰서를 제공한 키움증권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눈치입니다. <br /> <br />[키움 구단 관계자 : 스폰서들의 이미지도 중요하고 저희 회사(구단)에 대한 이미지도 중요하고…. 돈과 결부되어 있어서….] <br /> <br />키움증권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스폰서 계약을 했을 뿐 구단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면서도 평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·현직 은퇴 야구선수협회장인 이순철, 안경현 해설가가 공개적으로 강정호의 국내 복귀에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도 강정호에겐 악재입니다. <br /> <br />예고된 기자회견을 하지도 않은 시점이지만, 강정호의 국내 복귀는 이미 가시밭길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6021738360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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