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코로나 확산 속 내일 초·중·고 178만명 등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내일 초등학교 3·4학년과 중학교 2학년, 고등학교 1학년이 등굣길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지역감염 확산 우려에 등교를 연기한 학교들도 있어 실제 학교에 가는 인원은 전체 학생수보단 적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차 등교수업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, 중학교 2학년,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.<br /><br />전국 178만명에 달하는 규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고3을 제외하고 격주나 격일로 수업하고, 등교 대신 체험학습을 택하는 경우도 있어 첫날 등교 인원은 이보단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진 수도권의 경우 고교는 등교 학생수를 3분의 2, 유치원과 초·중학교는 3분의 1로 제한하기로 한 것도 영향을 줄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지역감염 우려에 등교를 중지하거나 연장한 학교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에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관내 유치원과 초·중·고교는 오는 10일까지로 등교 중지 조치를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고3을 제외한 학생들 등교수업이 잠정 연기됐던 부천도 오는 11일부터 수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 야간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북구 돈암초등학교 역시 학교와 유치원이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는 8일 중1과 초5·6학년까지 합류하면 전국 유치원과 초·중·고 학생의 등교가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지만 교육부는 학교를 통한 2차 감염은 아직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