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시위대에 또 목 눌렀다…美 경찰, 과도한 면책권 논란

2020-06-02 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 시위를 촉발한 이 경찰의 목누르기 진압 방식이 논란입니다. <br> <br>숨을 쉴 수가 없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 흑인 남성과 같은 목누르기 체포가 시애틀에서 또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방식으로 최근 5년 간 시민 44명이 의식을 잃다보니, 공권력의 과도한 면책권이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미국 시애틀의 한 거리. <br> <br>경찰 두 명이 남성을 제압하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한 경찰이 자신의 무릎을 이용해 시위 참가자의 목을 누릅니다. <br><br>"목에서 무릎을 치워!" <br><br>그러자 주변 사람들이 강하게 항의했고, 다른 경찰이 동료의 무릎을 옆으로 떼어냈습니다. <br> <br>당시 이 경찰은 10초 넘게 시위 참가자의 목을 누르고 있었습니다. <br><br>이처럼 흑인 남성을 숨지게 한 비슷한 방식으로 경찰이 진압하는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'공권력 남용'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실제 목 누르기 체포 방식은 최근 5년간 240번 가까이 사용됐고, 44명이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일부 경찰은 시위 참가 대학생들에게 전기 충격기를 사용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"그만둬! 그만둬! 나간다고!" <br><br>미국 경찰은 무자비하게 제압해도 면책특권을 갖고 있어 공권력 남용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연방대법원도 선의로 법을 위반하더라도 면책받을 권리가 있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. <br><br>이런 가운데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의 사망 원인이 질식사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알레시아 윌슨 / 법의학자] <br>"죽음의 원인은 질식이며 사망 이유는 살인과 일치합니다." <br><br>유족 측은 투표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테렌스 플로이드 / 유족] <br>"평화적으로 합시다. 얼마든지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. 투표합시다!" <br> <br>흑인 남성을 숨지게 한 경찰관은 3급 살인죄로 기소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mettymo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강 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