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부, 학원 특별점검…"QR코드 도입 검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초중고의 3차 등교 수업을 앞두고 교육 당국은 학원발 감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남의 학원 밀집 지역에 특별 점검을 나가는 동시에 학원에도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학원입니다.<br /><br />방문객들은 모두 예외 없이 출입 명부를 작성합니다.<br /><br />공부 중인 학생들의 자리 간격도 살펴봅니다.<br /><br />등원 전 자가진단을 하고 학원과 긴밀히 소통하는 것도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초반보다는 그래도 굉장히 안정된 것 같고, 학부모님들도 본인 자녀가 조금 위험하다 싶으면 미리 학원에 통보해주더라고요."<br /><br />하루를 꼬박 학원에서 보내는 학생들도 이제는 감염 불안감을 조금 내려놨습니다.<br /><br /> "학원에서 철저히 밥 먹을 때도 체온 체크하시고, 선생님들도 마스크를 쓰고 수업하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없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교육 당국은 3차 등교수업을 앞두고 서울과 인천, 경기 지역 학원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이틀 연속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학원발 감염이 학교로 확산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PC방과 노래방 등에 도입되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도 수도권 학원에 도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QR 코드 같은 제도를 하려고 합니다. 일일이 안쓰고, 전화번호로 확인하시고 한다고 했는데, QR 코드로 하면 그렇게 안 해도 되고, 의무적으로 할지 권장을 할지 검토를 좀 해봐야 할 것 같고요."<br /><br />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모이는 학원의 특성상 학원에서 시작된 전파가 학교로 일파만파 퍼질 수 있는 만큼, 정부는 조심, 또 조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