돌아온 오승환 1군과 동행…다음주 징계 해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징계 해제를 앞둔 삼성의 오승환 선수가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1군 복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1군 등록 예정인데, 세이브 한 개만 더하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대기록을 세웁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일부터 1군에 합류한 오승환이 구단 버스에서 내려 동료들과 함께 잠실야구장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예전에는 수없이 지나갔을 길이지만, 삼성에 복귀한 이후에는 1군 선수단과 함께 하는 첫 출근길입니다.<br /><br />LG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에는 외야에서 동료들과 함께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오승환의 징계 해제가 눈앞에 다가오면서,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대기록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원정 도박으로 72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오승환은 징계가 끝나는 9일 키움 전에 맞춰 곧바로 1군에 등록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KBO리그 277세이브, 일본 80세이브, MLB 42세이브로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 중이라 세이브 한 번만 더하면 400세이브 대기록을 세웁니다.<br /><br /> "팀에 좋은 에너지, 좋은 본보기 보여줄 선수니까 굳이 (오승환) 선수한테 주문하고 팀이 원하는 방향을 얘기할 것도 없어요. 캠프 때 다 정해놓은 것들이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삼성의 프로 2년 차 우완 원태인은 LG 신인 이민호와의 영건 맞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원태인은 7회까지 LG 강타선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삼성의 2대 0 승리를 견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민호는 7이닝 2실점으로 버텼지만,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데뷔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