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중고 178만명 3차 등교…534개교 등교 중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은 전국의 초등학교 3, 4학년과 중학교 2학년,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3차 등교 대상은 모두 178만명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등교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북서울중학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부터 이미 등교를 시작한 중3 학생들과 오늘 올해 첫 등교를 하게 된 중2 학생들이 이제 곧 학교에 도착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는 등교를 시작한 학생들이 많지 않은데요.<br /><br />잠시 뒤면 학생들이 학교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학교 측은 등교 인원이 지난주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오늘 3차 등교 대상은 초등학교 3·4학년과 중2, 그리고 고1 학생들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3차 등교 대상 인원을 178만명으로 예상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1, 2차 등교를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까지 합치면 450만명 이상의 학생이 아침마다 학교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전체 학생의 70%가 넘는 수준인데, 지역감염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학교가 등교 연기를 중단했고 격주·격일제를 적용하면 오늘 전체 등교 인원은 450만명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일단 교육 당국은 지역감염이 여전히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보고 순차적 등교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요즘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박 기자, 등교를 연기한 학교가 500곳이 넘었다고 하는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3차 등교를 하루 앞둔 어제, 전국의 534개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등교 연기를 중단하거나 연기한 학교의 99%가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이 250여곳으로 등교를 미룬 곳이 가장 많았고 인천에서 240여곳, 서울에서 27개교가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교육 당국은 학교에 대한 방역만큼이나 학원 방역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여의도나 목동 등 학원발 감염이 현실화하면서 어제 저녁까지도 수도권 학원에 대한 특별 점검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 당국은 학원이 방역 수칙을 어겨 감염 확산을 초래한 경우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북서울중학교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