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마스크 쓰고 수업' 초등학교 3·4학년 첫 등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주에선 오늘 초중고교 총 5만8천여명의 학생이 처음으로 등교해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1, 2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이후 광주에선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연기되거나 중단된 학교는 다행히 없습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주 풍영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선생님들의 지도 속에 아이들의 등교는 큰 문제 없이 끝났고, 학년별로 조금 다르긴 하지만 현재는 2교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은 간격을 두고 배치된 책상과 의자에 앉아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몇 개월 만에 처음으로 친구들은 만난 아이들은 마냥 반가워 즐거운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그럴수록 선생님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쉬는 시간에도 아이들이 한꺼번도 몰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면서 첫째도, 둘째도 예방 수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 1, 2학년에 이어 오늘 3, 4학년까지 등교를 하면서 학교 측의 긴장도 두 배 늘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등교 과정만 봐도 학교에서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 학교장, 그리고 선생님들이 나와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도, 아이들이 떨어져서 걷도록 두 번, 세 번 강조하며 발열 체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등교 시간도 조금 나눴는데요.<br /><br />2, 3학년은 8시 30분 전후로, 1, 4학년은 8시40분 전후로 등교를 하도록 안내했습니다.<br /><br />여름이 다되어 처음 등교한 광주 지역 학생들은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2만9천여명과 중고교 일부 학년을 포함해 모두 5만8천여명입니다.<br /><br />다행히도 광주에서 코로나19로 등교가 연기되거나 중단된 학교는 아직 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학부모들의 걱정과 불안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을 학교까지 바래다준 학부모들은 마지막까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당부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 풍영초등학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