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부가 치료제 개발 비용 1천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지만,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는 개발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 치료제 연구에 필요한 혈장을 기증한 사람은 12명뿐이어서, 2차 대유행 전에 개발이 가능할지 불투명합니다.<br /> 강대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혈장 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채취해 약으로 만드는 방식입니다. <br /><br /> 바이러스 항체가 들어 있어,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최소 100명분의 혈장이 있어야 개발이 가능한데, 전체 완치자 1만 450여 명 중, 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은 12명뿐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<br />- "적십자사를 중심으로 헌혈을 받고 있습니다. 그것이 저희 기대만큼은 이르지 못해서 인센티브 방안 같은 것을 포함해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완치자 혈액에서 항체만 추출하는 항체 치료제는 하반기 임상 뒤 내년 개발을 목표로 하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