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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통합당 뺀' 개원 눈앞…돌파구 못찾는 원구성 협상

2020-06-03 0 Dailymotion

'통합당 뺀' 개원 눈앞…돌파구 못찾는 원구성 협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등의 요구에 따라 오는 금요일(5일)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계속하며 본회의엔 미래통합당이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, 의석수 열세에 놓인 통합당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금요일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합니다.<br /><br />다음 주에는 상임위원장 인선을 마치고 의정 활동을 시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다음 주에는 상임위 구성도 완료하고, 3차 추경 심사와 각종 민생 법안 심의에도 착수해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…"<br /><br />통합당은 원 구성 협상, 즉 18개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이 끝나야 본회의에 동참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,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가 소주 회동에 이어 막걸리 회동을 갖고 논의를 이어갔지만, 소득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핵심 쟁점은 양당 모두 법사위와 예결위, 이중에서도 특히 법사위를 가져가겠다고 맞서는 데 있습니다.<br /><br />법사위는 다른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의 체계·자구를 심사해 본회의로 넘기거나 법사위에 붙잡는, 일종의 상원과 같은 막강 권한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여야 균형과 정부 견제 차원에서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게 관례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 "가장 관록이 많으신 분이니까 과거의 경험을 보셔가지고 빨리 정상적인 개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…"<br /><br />민주당은 야당이 발목잡기만 할 거라며, 여당에 177석을 준 민심에 따라 법사위를 가져가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협상이 결렬될 경우 민주당은 표결을 통해 상임위원장 18석을 모두 차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 재선 의원들은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식 시도에 투쟁하겠다고 밝혔으나, 뾰족한 대응책은 내놓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의총을 열어 돌파구를 모색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 (banghd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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